감마 AI 사용법: AI로 5분만에 PPT 딸깍

감마 AI란? PPT 만드는 도구가 아닙니다

감마 AI는 프레젠테이션, 웹페이지, 문서, 소셜 게시물까지 프롬프트 하나로 만들어 주는 AI 도구입니다. 주소는 gamma.app이고 누구나 무료로 시작할 수 있어요.

“그러면 파워포인트 대신 쓰는 건가요?”라고 물을 수 있는데, 조금 다릅니다.

파워포인트는 “슬라이드”라는 고정된 네모 칸에 내용을 넣습니다. 글이 길면 글씨를 줄이거나 다음 장으로 넘겨야 하죠. 감마는 “카드”라는 단위를 씁니다. 카드는 내용 길이에 따라 아래로 자유롭게 늘어나는 웹 블록이에요. 쉽게 말하면 PPT 슬라이드가 “종이 한 장”이라면, 감마 카드는 “블로그 포스트의 한 섹션”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감마로 만든 결과물은 PPT보다 웹사이트처럼 보입니다. 프레젠테이션 모드로 발표할 수도 있고, 링크 하나로 공유할 수도 있고, 필요하면 PDF나 PPT 파일로 내보낼 수도 있어요.

감마 AI 사이트 가입하기

감마 AI 사이트 주소는 gamma.app입니다.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시작” 버튼을 누르면 로그인 화면으로 넘어갑니다.

감마 홈페이지 메인 영역
개인, 업무, 교육 용도 선택 항목

Google 계정으로 바로 시작할 수 있어서 별도 회원가입 절차가 없습니다. Apple 계정이나 이메일로도 가입할 수 있지만, Google이 가장 간편해요. 제가 Google 계정으로 시작했을 때 30초면 충분했습니다.

생성, 텍스트 붙여넣기, 템플릿, URL 가져오기 네 가지 방법

맞춤 계획 화면이 나옵니다. 사용 용도(개인/업무/교육)를 고르는 화면인데 어떤 걸 선택해도 기능 차이는 없으니 가볍게 넘기면 됩니다.

온보딩을 마치면 대시보드가 뜨고, 바로 첫 프레젠테이션을 만들 수 있습니다.

프레젠테이션 하나 만들어 보기

프롬프트에 긴 텍스트가 입력된 모습

대시보드에서 “+ 새로 만들기”를 누르면 “AI로 만들기” 화면이 나옵니다. 네 가지 방법 중 “생성”을 고르세요.

생성을 누르면 만들 유형을 먼저 고릅니다. 프레젠테이션, 웹 페이지, 문서, 소셜, 그래픽 중에 선택할 수 있어요. 프레젠테이션을 고른 뒤 아래 프롬프트 창에 원하는 내용을 입력하면 됩니다. 슬라이드 수, 스타일, 언어도 이 화면에서 바로 설정할 수 있죠.

텍스트 양, 톤, 언어를 설정하는 프롬프트 편집기

프롬프트는 자유롭게 쓰면 됩니다. 한 줄짜리 주제도 되고, 기존에 쓴 긴 글을 통째로 붙여넣어도 괜찮습니다. 제가 테스트할 때는 기존에 작성한 리서치 보고서 전문을 그대로 붙여넣었는데, 감마가 알아서 핵심을 추려서 슬라이드로 만들어 줬습니다.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편집기 화면으로 넘어갑니다. 왼쪽에서 텍스트 양을 “가장 짧게”부터 “가장 길게”까지 조절할 수 있고, 톤과 출력 언어도 설정할 수 있어요. 기본값 그대로 써도 무방하지만, 발표용이라면 “간결하게”로 맞추는 게 읽기 편합니다.

설정을 마치고 “생성” 버튼을 누르면 AI가 프레젠테이션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10장 기준으로 1분에서 2분이면 완성돼요. 생성이 진행되는 동안 탭을 닫지 않아야 합니다.

완성되면 왼쪽에 프레젠테이션 목록이 나오고, 오른쪽에 PPT가 표시됩니다. 각 카드를 클릭해서 텍스트를 수정하거나 순서를 바꿀 수 있고, 새 카드를 추가하거나 삭제하는 것도 자유롭습니다.

감마 AI 기능: AI 이미지와 Agent 편집

감마에서 제가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이미지 관련 기능입니다. 카드 안에 이미지를 넣을 때 선택지가 정말 다양해요.

AI 이미지, 스톡 사진, 웹 이미지 검색, GIPHY GIF, AI 인포그래픽, 픽토그래픽 일러스트레이션, 아이콘까지 한 곳에서 골라 쓸 수 있습니다. 외부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이미지를 찾을 필요가 없죠.

이 중 가장 눈에 띄는 건 AI 이미지 생성입니다. 원하는 장면을 프롬프트로 쓰고, 아트 스타일을 고르면 바로 이미지를 만들어 줍니다. 스타일은 장면(사실적), 사진, 일러스트, 추상적인 네 가지가 있고, 화면비와 생성할 이미지 수도 조절할 수 있어요.

이미 삽입된 이미지가 마음에 안 들면 Agent 편집을 쓸 수 있습니다. 이미지 위에 마우스를 올리면 나타나는 별 모양 아이콘을 클릭하세요. “배경을 더 밝게 해줘”, “사람을 제거해줘” 같은 지시를 입력하면 AI가 이미지를 수정해 줍니다.

오른쪽 점 3개 메뉴를 눌러서 파워포인트 파일로 내보낼 수 있습니다.

감마 AI는 한글도 잘 쓰나?

감마 AI의 한글 지원은 꽤 잘 돼 있습니다. UI 전체가 한글로 번역돼 있고, 프롬프트도 한글로 입력할 수 있어요. 앞서 보여드린 캡처 화면들이 전부 한글인 걸 보면 알 수 있죠.

프롬프트 편집기에서 출력 언어를 “한국어”로 설정하면 슬라이드 제목, 본문, 카드 안의 설명까지 전부 한글로 생성됩니다. 제가 직접 써 보니 어색한 번역투가 간혹 섞이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수정 없이 바로 쓸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다만 프롬프트를 영어로 쓰면 결과물의 문장이 조금 더 자연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한글 프롬프트로도 충분하지만, 중요한 발표 자료라면 생성 후 어색한 문장만 직접 고치는 게 좋겠습니다.

감마 AI vs 파워포인트 vs 미리캔버스

감마 AI가 있으면 파워포인트나 미리캔버스가 필요 없을까요? 세 도구는 접근 방식 자체가 달라서 단순 비교가 어렵습니다.

구분감마 AI파워포인트미리캔버스
핵심 방식프롬프트로 AI가 생성빈 슬라이드에 직접 배치템플릿 골라서 수정
디자인 자유도낮음 (카드 레이아웃)높음 (픽셀 단위)중간 (템플릿 기반)
학습 비용거의 없음높음낮음
결과물 형태웹 카드 + 링크 공유.pptx 파일이미지/영상/PDF
AI 기능전체 생성·이미지·편집Copilot (별도 구독)AI 도구 일부
적합한 상황빠른 초안, 웹 공유공식 발표, 세밀한 레이아웃썸네일, SNS 콘텐츠

미리캔버스는 템플릿을 골라서 요소를 하나씩 수정하는 방식이라 디자인 자유도가 높지만 시간이 걸립니다. 파워포인트는 슬라이드 위에 텍스트, 도형, 이미지를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지만 빈 화면에서 시작해야 하죠.

감마는 이 두 도구와 경쟁하기보다 “초안을 빠르게 뽑아내는 역할”에 가깝습니다. 10분 안에 프레젠테이션 골격을 만들고, 디테일이 중요한 장표는 PPT로 내보내서 다듬는 식으로 쓸 수 있어요. 실제로 저도 감마에서 만든 결과물을 PPT로 내보내서 PowerPoint에서 마무리 작업을 합니다.

감마 AI 장점과 단점

장점

속도가 압도적입니다. 프롬프트 하나면 1분에서 2분 안에 10장짜리 프레젠테이션이 나옵니다. 기획안 초안이나 회의 자료를 급하게 만들어야 할 때 특히 유용하죠.

디자인을 신경 쓸 필요가 없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감마가 테마, 색상, 레이아웃을 자동으로 맞춰 주기 때문에 디자인 감각이 없어도 보기 좋은 결과물이 나와요.

웹으로 바로 공유할 수 있는 점도 편리합니다. 파일을 첨부해서 보내지 않아도 링크 하나면 누구나 볼 수 있고, 수정 사항이 실시간으로 반영됩니다.

단점

세밀한 편집이 어렵습니다. 카드 레이아웃 안에서만 작업하기 때문에 텍스트 위치를 픽셀 단위로 조정하거나 도형을 자유롭게 배치하는 건 불가능해요. 공식 발표 자료처럼 레이아웃이 정확해야 하는 경우에는 맞지 않습니다.

PPT로 내보내면 레이아웃이 깨질 수 있습니다. 감마의 카드는 웹 기반이라 PPT 슬라이드로 변환할 때 콘텐츠가 넘치거나 배치가 달라지는 경우가 있어요.

무료 요금제에도 제한이 있습니다. 결과물 하단에 “Made with GAMMA” 워터마크가 붙고, 사용할 수 있는 크레딧에 한도가 있어요. 워터마크를 제거하려면 Plus 이상 유료 요금제가 필요합니다.

감마 AI 요금제: 무료로 충분할까

감마 AI는 무료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가입하면 400 크레딧을 받고, 프레젠테이션을 생성하거나 AI 이미지를 만들 때마다 크레딧이 차감되는 방식이에요.

유료 요금제는 세 가지입니다. 아래는 연간 결제 기준 가격입니다.

요금제월 가격월 크레딧주요 혜택
PlusUS$91,000워터마크 제거, 프롬프트당 슬라이드 75개, 최신 AI 이미지 모델
ProUS$184,000프리미엄 AI 모델, 사용자 지정 브랜딩과 글꼴, API 액세스
UltraUS$9020,000최신 모델 전체 이용, 사용자 지정 도메인 100개, 새 기능 우선 체험

처음 가입하면 크레딧 400개를 주는데, 지금 344개니 총 56개가 차감되었네요. PPT 10장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넉넉하네요.

생각보다 퀄리티가 꽤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기대 이상입니다. 이렇게 빠르게 초안 잡고, 디테일을 수정한다면 꽤 나쁘지 않은 AI 도구입니다. 하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바로 무료 버전은 워터마크 로고가 있다는거죠.

워터마크를 지우거나 프리미엄 AI 모델을 쓰고 싶다면 유료 요금제가 필요합니다. Plus(월 $9)부터 시작할 수 있고, 평소에 PPT를 자주 만드는 업무를 보거나, 더 강력한 기능이 필요하다면 18$(한화 약 2만 6천원) Pro 요금제로 시간을 아껴보세요.

결론: 감마 AI, 이런 사람에게 맞습니다

감마 AI는 “프레젠테이션을 빠르게 만들고 싶은 사람”에게 가장 잘 맞습니다. 디자인 감각이 없어도 되고, 파워포인트를 다룰 줄 몰라도 됩니다. 프롬프트 하나면 몇 분 안에 결과물이 나오니까요.

반면 슬라이드 레이아웃을 정밀하게 조정해야 하거나, PPT 파일 자체가 최종 산출물인 경우에는 파워포인트가 더 적합합니다. 감마에서 초안을 만들고 PPT로 내보내서 다듬는 식으로 두 도구를 조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한 번 써 보면 감마가 자신의 작업 방식에 맞는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무료 크레딧이 넉넉하니 gamma.app에서 직접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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